제 1013 화 대낮에 귀신을 만나다

빌리와 세라피나는 휴고의 차를 타고 밀리의 학교에 도착했다.

"빌리, 정말 내 도움이 필요 없어?" 세라피나가 물었다.

"응, 필요 없어. 이건 아이들 문제야. 네가 끼어들면 어른을 동원해서 괴롭히는 것처럼 보일 거야. 이겨도 공정하지 않을 거야."

빌리는 똑바로 앉아 진지한 표정을 지었는데, 마치 아버지 아론과 똑같았다.

'빌리는 정말 아론의 아들이구나,' 세라피나는 생각했다.

학교 종이 울리고, 아이들이 쏟아져 나왔다.

"빌리, 수업 끝났네."

"응," 빌리가 말하며 차에서 나갈 준비를 했다.

세라피나도 차에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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